[단독] 유아인 '졸피뎀' 과다 투약…다섯번째 '마약류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가 의료용 마약인 '졸피뎀'을 과다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유씨가 투약한 마약류는 다섯종류로 늘게 됐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조만간 유 씨를 불러 투약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배우 유아인 씨가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마약류는 네 가지였습니다.<br /><br />프로포폴과 대마, 케타민 그리고 코카인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경찰 조사 결과, 유 씨가 마약성 의약품인 '졸피뎀'도 과다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졸피뎀은 유 씨가 상습 투약한 것으로 의심되는 프로포폴과 케타민처럼 병·의원을 통해 접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불면증과 같은 수면 장애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용 마약으로, 중독성이 있어 하루 10mg 초과 처방해서도, 복용해서도 안 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지난달 27일 유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마친 뒤, 유 씨에게 졸피뎀을 처방해준 병·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월 미국에서 입국할 당시 진행했던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던 정밀 감정에 졸피뎀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처방 기록 등이 충분히 확보돼 유 씨를 상대로 졸피뎀 투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검사는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유 씨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에서 유 씨는 대마 투약 혐의는 일부 인정하지만, 프로포폴과 케타민 투약 경위와 관련해선 "치료 목적이었다"고 진술하고, 코카인 투약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 씨의 변호인 측은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"사실대로 진술했으며, 사건의 실체와 관련해서는 밝힐 수 있는 게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자료 분석 등을 마치는 대로 유 씨와 다음 출석 일정을 조율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유아인 #졸피뎀 #마약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